울산광역시 동구 사진DB

20201205_동구브리핑 <동구청> [리포트] 계절 잊은 유채꽃 '만발'...왜? 앵커) 지금 동구 대왕암 둘레길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유채꽃은 봄에 피는 꽃이어서 이렇게 겨울철에 핀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김동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닷가에 자리한 유채꽃밭이 노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꿀벌이 꽃 사이를 날아다니고, 관광객들은 그림 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흔히 보는 봄철 풍경이 아닙니다. 연말을 앞둔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 풍경입니다. 인터뷰) 홍미애 / 동구 대송동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죠. 화사하고... 겨울 속에 봄을 보는 것 같아서..."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초겨울에 3~4월 만개하는 유채꽃이 활짝 핀 겁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겨울철 대규모 봄꽃을 볼 수 있는 데에는 최근 한동안 이어진 이상기온 현상의 영향이 큽니다. 봄철에 피었던 꽃에서 떨어진 씨앗이 따뜻한 날씨 탓에 자라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실제로 내년 봄을 위해 10월 중순 새롭게 씨앗을 심은 곳은 같은 종자인데도 아직 이파리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양근 / 울산 생명의숲 이사 "(유채꽃이 개화하는) 봄하고 일조 시간이 같은 동 시간대로 볼 수 있겠는데요. 지구 온난화 현상에 의해서 온도 조건이 유채꽃이 개화를 해야 할 시기하고 맞아들어간 게 아닌가..." 예상치 못한 현상에 지자체는 추이를 지켜보고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선 겨울 유채꽃이 자주 목격되고 아예 파종 시기를 조절해 관광 요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하 / 동구청 공원녹지과 "유채가 꽃이 핀 지역에 대하여 관리 중에 있습니다. 처음 일어난 일이다 보니 1년간 추이를 지켜본 뒤 관광 자원화 할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 한 차례 꽃을 피웠을 경우 봄철 활짝 핀 유채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동구청> 동구 자원봉사대상에 박순애 회장 선정 동구청이 올해 지역 자원봉사대상에 전하1동 여성자원봉사회 박순애 회장을 선정했습니다. 박순애 회장은 지난 16년간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경로식당 급식봉사와 독거노인 가정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유공단체에는 취약계층에 무료 녹물 제거 봉사활동을 펼친 사회적 기업 다한기술이, 개인 유공자에는 적십자 무지개봉사회 조순자 총무 등 18명이 선정됐습니다. <동구청> 단신 ---<단신>일산동 통장회 초등학교 입학생 축하선물 전달 일산동 통장회는 지난 11월 30일 일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천 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편 일산동 통장회는 관내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들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의 주민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신>2020 마을공동체 사업성과 발표회 개최 동구청은 지난 11월 30일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에서 올 한해 진행된 마을공동체 사업을 돌아보는 ‘2020 마을공동체 사업성과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사업성과 발표회는 사업수행단체와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사례 발표와 전문가 강평회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단신>방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 자녀 가방구입비 전달 동구 방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36명에게 320만원 상당의 가방구입비를 전달했습니다. 가방구입비는 익명의 기부자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