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축사
2020년 10월 04일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 진흥왕때 창건되었으며 삼국유사에 창건연기가 수록돼 있다.
인도의 아육왕은 석가 삼존불을 주조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황금과 황철, 1불(佛)과 2보살의 모형을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웠다. 이 배는 울산 태화지방인 사포 앞바다에 멈추었고, 그 배에 실린 황금과 황철로 황룡사 장륙존상을 만들었고, 모형의 불상은 사포의 동쪽에 있는 높고 깨끗한 땅을 택하여 절을 짓고 봉안하였는데 그 절이 동축사다.
마골산에 위치한 동축사는 축은 동쪽, 곧 인도의 동쪽에 있는 절이라는 의미로, 대웅전과 칠성각, 서향각, 무량수전, 범종각, 요사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문화재로는 삼층석탑이 있다.